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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소비자도 돈 뜯겼나...쿠팡 최저가 뒤 숨은 비밀 / YTN

2021-08-19 2 Dailymotion

이런 가격이 도대체 어떻게 가능할까요? <br /> <br />쿠팡은 다른 업체보다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해 당연히 더 쌀 수밖에 없다고 광고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가격과 금액은 납품업자의 팔을 비틀어 만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해 11번가나 이마트, G마켓과 같은 경쟁 온라인몰이 특정 상품의 가격을 내리면 따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값을 내린 만큼 사라진 이익을 자기 앱이나 홈페이지 광고를 납품업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다시 채워놨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여기에 더해 경쟁 온라인몰의 상품이 싸지면 납품업자에게 그곳의 가격을 다시 올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홍선 /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정책관 : 납품업자가 (말을) 듣지 않으면 딜라이브라든지, 딜라이브라는 것이 자기 사이트의 상품을 갖다가 제거하는 겁니다. 그다음에 발주를 아예 안 받는 정책을 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그 결과 무려 360개에 달하는 경쟁 온라인몰의 상품이 쿠팡의 입김에 더 비싸게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이 사실상 납품업자를 강요해 소비자가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피해를 보게 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여기에 더해 납품업자와 반반씩 부담해야 하는 할인 쿠폰 등 판촉 비용을 100% 떠넘겼고, 물건이 잘 팔리면 아무런 약정 없이 성장장려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이 이렇게 LG생활건강과 유한킴벌리, 쿠첸, SK매직, 레고코리아 등 3백 곳이 넘는 업체에서 받은 돈과 소비자 피해액은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[조홍선 /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정책관 : 온라인 유통업체의 힘이 더 어느 정도 크게 지위가 확보됐기 때문에, 대기업 업체인 납품업체라 하더라도….] <br /> 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천7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은 이에 대해 대기업이 쿠팡과 같은 새로운 유통 채널을 견제하려 공급 가격을 차별한 게 본질이라며,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191849248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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